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들이 베일을 벗었다.
12일 칸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영화제 상영 목록과 일정, 영화 정보가 공개됐다.
상영 목록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2편이 포함됐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비경쟁 특별 상영 부문,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두 영화는 각각 21, 22일 상영된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칸 영화제에 초청돼 갔을 당시 촬영됐다. 공개된 시놉시스에 따르면 영화는 만희(김민희)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클레어(이자벨 위페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 후'는 아름(김민희)이 작은 출판사에 출근한 첫날의 이야기를 다뤘다. 아름의 상사인 유부남 봉완(권해효)은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여성과 이별하고 봉완의 아내는 아름을 봉완의 연인으로 오해하는 내용을 그렸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