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담당자들 다음주 방한…한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

입력 2017-05-13 00:14
미국 백악관 한반도 담당자들이 한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이 15~16일 방한한다. 이들은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뒤 한국으로 향한다. 방한 기간 우리 정부 내 유관 인사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등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한반도 담당자들이 방한하는 것은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조속한 정상회담을 약속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