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본명 박혜경·26)이 첫 딸을 얻었다.
12일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문희준 소율 부부가 금일 오후 4시30분쯤 2.6㎏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 주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탄생에 문희준을 비롯한 가족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문희준 소율 부부와 새 생명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 1호 부부’인 문희준과 소율은 2014년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지난해 4월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열애 공개와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고,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부부는 결혼 4개월 만에 첫 아이를 얻게 됐다. 소속사 측은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다”고 해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