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 후원 요청에 조국 모친 "감사하지만 정중히 사양하겠다."

입력 2017-05-12 17:20
(사진=웅동중학교 홈페이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 박정숙(80) 웅동학원 이사장이 잇따른 후원 문의에 “정중히 사양하겠다”라고 12일 밝혔다.

웅동학원이 체납한 사실에 대해 재정난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자, 일부 여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동정여론이 일며 후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에 12일 웅동중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본교 후원 문의에 대한 답변입니다”라는 안내글이 올라왔다.

안내글에서 박정숙 이사장은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최근 본교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웅동중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슬애 인턴기자 wisei20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