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장소로 제격…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울산, 정읍, 전주서 열려

입력 2017-05-12 16:40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이 울산, 정읍, 전주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은 3개 도시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울산시는 17~20일, 정읍시는 24~27일, 전주시는 5월 31일~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에너지 체험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과 개최지역의 지자체가 참여해 매년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국민 에너지 바로 알리기’체험 행사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너지 체험 행사로 “체험보다 소중한 에너지 교육은 없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에너지의 절약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특히 지구 온난화 대비와 청정에너지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청정에너지의 오늘과 내일을 소개하는 에너지종합홍보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녹색 에너지 체험관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안전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을 3D로 체험할 수 있으며 테마 체험관에서는 '에너지를 구하라', '에너지와의 만남', '미래 에너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울산시, 정읍시, 전주시의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에너지체험전 사무국에 신청 시 학교에서 무료 버스를 이용해 체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개최지역 초·중·고 학생을 포함해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에너지 체험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수소경제, 탄소시장 등 다양한 최신의 글로벌 에너지 이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부족했던 만큼 관람객들에게 매우 유익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최신의 에너지 이슈를 전시회 형태로 한 곳에서 살펴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관객이 스스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많은 분의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 체험전 참여 및 관람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2017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