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룸서 40대 남녀 숨진 채 발견돼

입력 2017-05-12 14:28
11일 오후 11시41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원룸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간 4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원룸에서 여성 A(42)씨가 머리에 상처를 입고 숨져 있었고, 또 욕실에서는 B(47)씨가 목을 매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A씨는 당일 오전 8시52분께 원룸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11일 오후 2시께 B씨가 A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