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치료제 ‘실비도’의 반전 있는 패러디 영상이 단기간에 조회수 36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토탈 헬스케어 유통 전문기업 태전그룹 AOK(대표이사 강오순)는 지난 4월 20일 영화 'X맨'을 패러디해 이명 치료제 실비도를 홍보하는 영상 ‘슈퍼이(耳)어로 X맨편’을 공개했다.
각기 다른 초능력을 지닌 영화 <X맨>의 캐릭터 요소를 적용한 본 영상에는 3인의 슈퍼 히어로가 등장한다. 차례로 자신의 초능력을 선보이던 중 한 히어로가 아무도 못 듣는 소리를 듣는 능력을 내세우자, 귀가 강조된 실비도의 토끼 캐릭터가 “이명입니다!”라고 답하며 반전을 선사하는 내용이다.
태전그룹 AOK의 집계에 따르면 해당 패러디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36만 건을 넘어섰다. 태전그룹 AOK는 홍보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과 8일, 후속작인 ‘슈퍼이어로 보이스 편’과 ‘슈퍼이어로 엽귀적인 그녀 편’을 차례로 공개했다.
‘보이스 편’은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보이스>를 패러디했다.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절대 청감 능력에서 착안한 내용이다. 8일 공개된 ‘엽귀적인 그녀 편’의 경우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엉뚱하고 발랄한 여자친구 캐릭터를 차용, 마지막에 이명이라는 반전을 내세운다.
각 시리즈 영상에는 ‘춘드래곤’이라는 필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배우 김영춘이 출연, 일명 ‘춘드래곤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아무도 못 듣는 소리 = 이명’ 핵반전”, “약빤 결말 = 진짜 이명 '약'으로 끝나는 결말”, “첨에 이어폰 광고인줄… 근데 이명약. 생소한데 신선잼” 등의 댓글이 상위에 랭크 되며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실비도정은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일반의약품이다. 니코틴산아미드와 파파베린염산염, 그리고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비도정은 혈관 확장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이명 단일 적응증만으로 허가 받아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은 실비도정이 유일하다.
태전그룹 AOK 실비도정 PM은 “대중적인 소재를 패러디해 유머 요소를 결합한 실비도 홍보 영상이 기대 이상의 주목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미생> 등을 패러디한 후속 영상들을 시리즈로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보다 친근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명과 이명 치료제 ‘실비도’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전과 패러디로 재미를 더한 ‘슈퍼이어로’ 시리즈 영상은 태전그룹 공식 유투브 채널, 실비도 페이스북 페이지, 실비도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