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웨스트윙’처럼... 문 대통령 탈권위 실험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시도인데요. 전범(典範)은 스웨덴이 사랑했던 올로프 팔메 전 총리와 대통령과 참모들의 격의 없는 토론이 오가는 상징적 장소인 미국의 ‘웨스트윙(백악관 서관)’입니다.
▶국조실장 홍남기, 민정수석 조국, 인사수석 조현옥, 국민소통수석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조국(52)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인사수석에는 조현옥(61·여) 이화여대 초빙교수, 국민소통수석(옛 홍보수석)에는 윤영찬(53) 전 네이버 부사장을 각각 앉혔습니다.
▶文 대통령 “위안부 합의, 정서상 수용 못하는 게 현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정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도 사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