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과 안면비대칭, 턱관절통증 치료와 병행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7-05-11 16:45

심한 사각턱과 안면비대칭이 고민인 사람들은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남모를 고민에 빠진다. 강하고 투박한 인상을 주는 탓에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어렵고, 하관이 두드러지면서 얼굴 자체도 커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각턱, 안면비대칭이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닌 이악물기와 이갈이, 그리고 턱관절통증으로 인한 얼굴 변화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는 점이다. 이갈이성 턱관절장애는 외모적인 변화는 물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실제로 편두통, 뒷목결림, 어깨통증, 허리통증 등은 턱관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이를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이 틀어지고 한쪽 턱이 큰 경우, 입꼬리가 한쪽으로 올라가서 썩소를 짓는 경우, 턱관절 장애가 원인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신체통증 등이 있을 때 생기는 뇌작용인 이갈이가 외모변화 및 턱관절질환, 그리고 전신통증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미적 변화를 넘어 충치 없는 치통, 손발저림, 요통, 골반통, 무릎통증, 안구건조증, 만성피곤, 척추측만 등 만성난치성 질환을 동반하는 만큼 턱관절통증에 조속한 근본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미용, 통증, 질환치료의 3가지 복합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랫쪽 턱근육(교근)의 메인신경만 차단해 근육을 급속 이완시키기 때문에 미용효과는 물론, 목통증, 어깨통증, 허리통증, 안면통증, 삼차신경통, 섬유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 등 고질적인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턱신경통증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 비절개/비수술/비약물의 임상시술 12년 검증된 슈퍼보톡스 시술로 믿을 수 있다.

입안 볼점막으로 주사침을 넣는 시술시간도 10분 내외로 짧고, 마우스피스도 치아본을 떠서 당일맞춤 한다. 통증이나 부기가 적은 최신시술법으로 곧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해 10~80대까지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인위적으로 근육을 절제하거나 태우는 위험한 과정 없이 근육이 자연스럽게 스스로 소멸하도록 함으로써, 인체에 부담이 없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감염염증의 위험이 없어 수유부나 노약자, 예비신랑신부, 신혼부부, 또 약 복용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이어 류 원장은 "턱관절질환은 만성통증으로 인한 뇌세포 조기노화까지 불러오는 현대인병이다. 최근 들어서는 해외거주자나 외국의료인들이 찾아올 정도로 턱관절로 인한 얼굴변화와 통증질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평소 두통을 자주 느끼거나 마사지를 해도 풀리지 않는 목어깨통증, 음식을 먹거나 하품을 할 때 턱관절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입이 크게 안 벌어지는 경우, 입을 벌리면 한쪽으로 입이 틀어진다거나 간헐적으로 턱이 빠지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턱신경통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