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제주명예도민 됐다

입력 2017-05-11 14:19

세계 최초로 골프분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제주 명예도민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비 선수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1세에 골프에 입문한 박인비 선수는 2015 KMPG women’s PGA 챔피언쉽 우승 등 LPGA 통산 17승 등 세계랭킹 3위,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부터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제주관광 마케팅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여해 제주 관광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박인비 선수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즈대회에 4년간 참가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대회 우승 상금 중 일부는 도내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으로 매해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