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라이트앤슬림(대표 유연정)은 11일 국내 최초로 필름 제형의 에너지음료 ‘파워붐’과 ‘에너지고’를 각각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워붐과 에너지고는 라이트앤슬림이 구강용해필름(ODF) 생산 전문기업 ㈜씨엘팜(사장 오희수)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으로, 에너지음료를 구강용해필름(ODF)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사진).
파워붐과 에너지고에는 다른 에너지음료에는 없는 라이트앤슬림의 특허조성물 ‘말토덱스트린’을 비롯해 ‘과라나’, ‘타우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 전분 100%로 이루어진 성분으로 식약처에서 ‘배변활동 원활’, ‘식후혈당상승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의 기능을 인정했다.
라이트앤슬림의 파워붐은 고3, 공시생 등 늦은 시간까지 공부에 열중하는 수험생을 위한 제품이고, 에너지고는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에너지필름은 라이트앤슬림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뉴비트린 사용으로 효과를 본 고객들에게 에너지음료를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파워붐과 에너지고 제품은 라이트앤슬림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1박스(30매)에 29,900원이다.
유연정 라이트앤슬림 대표는 “박카스, 비타500, 핫식스, 레드불 등 다양한 에너지음료들이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파워붐과 에너지고는 필름을 혀 위에 올려 녹여먹으면 돼 간편하다.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에너지음료시장은 2011년 3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 규모로 5년만에 10배가량 급성장을 이뤘다.
현재 에너지음료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와 세계 1위 에너지드링크인 오스트리아 업체 레드불이 양분하고 있으며, 다양한 후발 주자들이 등장하며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