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개혁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는 ‘교육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대통령 취임 축하와 함께 교육개혁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이 교육감은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온 국민의 열망으로 선출된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대통령과 새 정부가 새로운 나라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은 교육 개혁에 있다. 대한민국의 근본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힘이 교육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 대통령은 공교육 비용의 국가 책임, 교실을 바꾸는 교육, 공정하고 깨끗한 희망 교육, 국민이 결정하는 교육 개혁을 통한 ‘교육 혁명’을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약속한 ‘교육혁명’은 올해 초 우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제안했던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개혁 과제’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새 대통령은 ‘교육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국정 과제의 핵심을 교육 개혁에 두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