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사무엘 L. 잭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사무엘 L. 잭슨)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익스펜더블3’의 패트릭 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누구에게나 보디가드가 필요하다”는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급 경호요원과 현상수배 1순위 킬러의 만남.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이어진다.
심각한 분위기는 금세 반전된다. 킬러의 통렬한 비웃음과 다짜고짜 그에게 주먹을 날리는 보디가드의 모습이 예기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다. 이때 영화 ‘보디가드’의 OST인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까지 흐른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도 티격태격하는 보디가드와 킬러의 모습은 90년대를 풍미한 넘버원 러브 스코어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영화는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사무엘 L. 잭슨의 만남으로 일찍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셀마 헤이엑, 게리 올드만 등 배우들도 합류해 색다른 합을 만들어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