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들에게 ‘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는 독도아카데미의 올해 첫 행사가 실시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12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총 24회 일정으로 ‘2017년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독도아카데미는 대전시와 경기도 광주시, 충북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전국 17개 기관 132명이 참가하는 248기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일정을 진행한다.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강화시키는 강의를 시작으로 ‘전 국민 독도 밟기 운동’과 연계한 교육생들의 독도 탐방, 울릉도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울릉도의 주요 역사·문화지역의 현장 답사 등으로 운영된다. 참가하는 공무원들은 2박3일 일정으로 분임별 토의, 독도와 죽도의 역사적 근거알기, 특강, 독도 가치 체험 등에 적극 참가한다.
공무원의 지식함양과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독도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전국 253개 기관에서 2만2313명이 참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전국 모든 공무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그날까지 독도아카데미를 활성화시켜 운영해 나가겠다”며 “올해 독도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공무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울릉=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2017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이달부터 시작
입력 2017-05-1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