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서훈 전 3차장을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2시45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첫 내각 인선을 이렇게 밝혔다. 두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 여부가 확정된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 경호실장에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은 총리·국정원장과 다르게 청와대 비서실장·경호실장을 직권으로 임명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