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분열된 국민 감정 치유해 달라"

입력 2017-05-10 13:44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은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분열된 국론과 국민들의 찢겨진 감정을 잘 치유하고 개혁과 통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치유와 화해가 우선돼야 하며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요청하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성직자 세제 문제, 이슬람대책 등을 기독교와 협의해 지혜롭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기독교가 우리 국정에 결코 방해가 된다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며 "국가를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성도의 사명이라고 생긱한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전 성도들은 선출된 대통령과 협력하여 임기동안 국가를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