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경질… 베키 대행 체제

입력 2017-05-10 10:41
사진=AP 뉴시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경질했다. 
인터 밀란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올리 감독과 코칭 스태프와의 결별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피올리 감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피올리 감독은 위기에 처한 인터 밀란을 구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부임 후 지난해 12월부터 9연승을 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무승을 거두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터 밀란은 "남은 경기는 스테파노 베키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은 현재 사수올로를 비롯해 라치오, 우디네세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인터 밀란은 현재 17승5무13패(승점 56)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