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일등공신 임종석 전 의원 비서실장으로 내정

입력 2017-05-10 05:44
사진=뉴시스.

임종석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비서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일부 참모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문 당선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임종석 전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문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으로 당내 경선 캠프인 ‘더문캠’에 활약했다. 박원순 맨으로 분류됐던 임 전 의원은 지난 9월 문 당선인의 삼고초려 끝에 영입됐다. 

영입 후 임 전 의원은 문 당선인의 일정과 메시지 총괄하는 중책을 맡아 캠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전남 장흥 출신인 임 전 의원은 1989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3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제 16대,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활동했었다. 민주통합당 사무총장과 서울특별시정무부시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