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맡았던 주영훈 전 청와대 경호본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벅찬 소회를 남겼다.
주영훈 전 경호본부장은 9일 오후 10시쯤 페이스북에 "벅찬 감동"이라고 시작하는 짧은 글을 남겼다. 방송 3사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방송을 하는 중이었다.
주영훈 전 경호본부장은 "봉하에 가고 싶다"며 "(권양숙)여사님을 부둥켜안고 목놓아 울고 싶다"고 했다.
주영훈 전 경호본부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10년 가까이 경호했다. 이후 권양숙 여사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