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1위' 문재인이 2위인 3곳… 경북서 가장 부진

입력 2017-05-09 20:5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압도적인 1위로 예측됐지만 세 지역에서는 2위에 그쳤다. 문재인 후보가 2위로 밀린 지역의 1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차지했다.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가장 많이 밀린 곳은 경상북도다. 홍준표 후보가 51.6%로 20%인 2위 문재인 후보를 31.6%포인트 차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44.3% 문재인 후보(21.4%)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제쳤다.



경상남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39.1%였고, 문재인 후보는 34.9%로 그 뒤를 따랐다.


그 외 나머지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모두 1위로 예측됐다. 전국 득표율 예상치는 문재인 후보 41.4%,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로 집계됐다.

아래는 지역별 후보 득표율 예측결과다.

서울특별시   문 43.9   안 22.8   홍 18.9
부산광역시   문 38.3   홍 31.8   안 17.8
대구광역시   홍 44.3   문 21.4   안 15.9
인천광역시   문 42.7   안 24.6   홍 18.5
광주광역시   문 59.8   안 30.8   심 4.6
대전광역시   문 42.7   안 24.1   홍 20.4
울산광역시   문 37.1   홍 25.5   안 17.2
경기도         문 42.7   안 23.3   홍 19.9

강원도         문 32.4   홍 30.4   안 22.2
충청북도     문 38.9   홍 24.9   안 22.4
충남·세종   문 40.2   안 23.7   홍 22.7
전라북도    문 65.0   안 23.3   심 5.4
전라남도   문 62.6   안 29.0   심 3.9
경상북도   홍 51.6   문 20.0   안 14.9
경상남도   홍 39.1   문 34.9   안 14.1
제주도      문 48.1   안 21.5   홍 16.4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최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