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KBS SBS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압도적인 1위로 예측됐지만 세 지역에서는 2위에 그쳤다. 문재인 후보가 2위로 밀린 지역의 1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차지했다.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가장 많이 밀린 곳은 경상북도다. 홍준표 후보가 51.6%로 20%인 2위 문재인 후보를 31.6%포인트 차로 앞섰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44.3% 문재인 후보(21.4%)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제쳤다.
경상남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39.1%였고, 문재인 후보는 34.9%로 그 뒤를 따랐다.
그 외 나머지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모두 1위로 예측됐다. 전국 득표율 예상치는 문재인 후보 41.4%, 홍준표 후보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1.8%로 집계됐다.
아래는 지역별 후보 득표율 예측결과다.
서울특별시 문 43.9 안 22.8 홍 18.9
부산광역시 문 38.3 홍 31.8 안 17.8
대구광역시 홍 44.3 문 21.4 안 15.9
인천광역시 문 42.7 안 24.6 홍 18.5
광주광역시 문 59.8 안 30.8 심 4.6
대전광역시 문 42.7 안 24.1 홍 20.4
울산광역시 문 37.1 홍 25.5 안 17.2
경기도 문 42.7 안 23.3 홍 19.9
강원도 문 32.4 홍 30.4 안 22.2
충청북도 문 38.9 홍 24.9 안 22.4
충남·세종 문 40.2 안 23.7 홍 22.7
전라북도 문 65.0 안 23.3 심 5.4
전라남도 문 62.6 안 29.0 심 3.9
경상북도 홍 51.6 문 20.0 안 14.9
경상남도 홍 39.1 문 34.9 안 14.1
제주도 문 48.1 안 21.5 홍 16.4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최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