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가출 신고가 접수됐던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오산시 오산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인근에 주차된 티볼리 차량에서 숨져 있는 A(49)씨가 현장 근로자들에게 발견됐다.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이미 며칠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숨진 A씨는 성현아의 남편으로, 수년 전부터 부인과는 별거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지난달 말 가출신고가 접수됐으며, 발견된 A씨는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 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