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가곡 연주회 ‘3인 음악회’...신재철·정량부·최유진

입력 2017-05-09 15:31

부산예술가곡 연주회 ‘3인 음악회’가 8일 오후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에 맞춰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테너 정량부(전 동의대 총장·부산녹색포럼 대표), 신재철(새누 이엔지건축사사무소 회장), 소프라노 최유진(양산실버대학장·행복나눔 예술단장)씨 등 3인이 협연했으며, 피아노 반주는 조신미(부산예술가곡·성악아카데미 대표)씨가 맡았다.

향토기업인과 학자, 음악인 등으로 구성된 이날 연주자들은 해마다 개인발표회 등 음악분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예술가곡연주회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 출연자들은 ‘그대 창밖에서’(신재철), ‘신아리랑’(최유진), ‘세월’(정량부), ‘남몰래 흐르는 눈물·아름다운 여인’(신재철), ‘또 한송이 나의 모란’(최유진), ‘석굴암’(정량부), ‘눈물의 꽃다발’(최유진), ‘귀천’(정량부), ‘그대의 찬손’(신재철),‘향수’(정량부·최유진·신재철) 등을 열창했다. 

출연자들은 어버이날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앵콜송 ‘어머님 은혜’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재철 회장은 “음악은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는 만인의 언어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연주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이웃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