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오늘은 ‘수상한 파트너’보다 대선” 훈훈 메시지

입력 2017-05-09 11:30

배우 지창욱(30)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독려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창욱은 9일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오늘은 그 어느 날보다 더욱 특별한 날”이라며 “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니 오늘만큼은 저희 ‘수상한 파트너’보다도 ‘대통령 선거’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기쁘게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대선 하루 뒤인 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생애 첫 로코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유능한 검사 노지욱 역을 맡아 사법연수원생 은봉희 역의 남지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지창욱은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래서 결과물이 무척 기대된다”며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방송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걱정이 되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렌다”고 고백했다.

‘수상한 파트너’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지욱과 봉희의 만남이 코믹하게 그려지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 때문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 드라마만의 기대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지창욱은 “5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고, 5월 10일은 ‘수상한 파트너’ 첫 방송일”이라고 투표 동참과 드라마 본방 사수를 재차 독려하면서 “(우리 드라마를) 많이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 달라”는 사랑스런 당부를 덧붙였다.

지창욱은 그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무사 백동수’ ‘힐러’ ‘더 케이투(THE K2)’, 영화 ‘조작된 도시’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뿜어내는 그가 이번 ‘수상한 파트너’에선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