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이 분도 한때 대선주자’ 황교안, 세종서 한 표 행사

입력 2017-05-09 09:0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세종시 다솜로 연세초등학교 투표소에서 기표소 밖으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자격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

황 대행은 9일 오전 8시쯤 부인 최지영씨와 함께 세종시 다솜로 연세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았다. 신원을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는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 투표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전 8시쯤 부인 최지영(왼쪽)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세종시 다솜로 연세초등학교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일 오전 8시쯤 부인 최지영(왼쪽)씨와 함께 세종시 다솜로 연세초등학교에서 투표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행은 박근혜정부가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로 막을 내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고 있다. 한때 대선주자로 거론됐지만, 박 전 대통령 파면 닷새 뒤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대행은 투표를 마치고 만난 기자들에게 “여러 대내외적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정운영과 미래를 이끌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