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일 오전 19대 대선 투표를 마쳤다.
안 후보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 7투표소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설희씨와 함께 투표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 집에 나팔꽃이 많이 피었는데 꽃말이 '좋은 소식'"이라고 답했다.
당선 이후 가장 먼저 할 일에 대해 묻자 안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식 할 여유가 없다"며 "바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