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를 마치고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다. 거침없는 개혁으로 지난 60년 낡은 정치를 과감하게 혁신 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이승배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그는 "촛불 시민들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뛰었다. 이미 정권 교체는 확고해졌다"며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다. 청년들과 여성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다.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저 기호 5번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심 후보는 투표 직후 고양시 신원마을5단지 방송버스에 탑승해 투표독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은 3부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남편과 아들 이우균 씨가 함께한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