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아침… 대선후보 일제히 투표소행 “어디로?”

입력 2017-05-09 07:35
원내 정당 대선후보 5명.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뉴시스

운명의 아침이 밝았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은 9일 오전 0시를 기해 금지된 선거운동을 일제히 중단하고 투표소로 향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서 피선거인이 아닌 유권자 신분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아내 김정숙씨는 문 후보보다 30분 먼저 이곳을 찾아 투표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전 8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송파문화원 대강당에서 선거권을 행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원내 정당 후보들 중 가장 빠르게 투표소로 찾아간다. 오전 7시30분 서울 노원구 극동 늘푸른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한다. 가족이 동행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고향으로 내려갔다. 오전 8시30분 대구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투표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 8시 경기도 고양시 신원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심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고양시 신원마을5단지 방송버스에 탑승해 투표를 독려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