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9 대통령 투표가 시작됐다…내일 새벽 2~3시 당선인 윤곽

입력 2017-05-09 06:26 수정 2017-05-09 06:33
사진=뉴시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을 80%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4∼5일 열린 사전투표는 26.06%의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방송사들은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과거 대선과 달리 사전투표율이 26.1%에 이르는 만큼 출구조사 결과로 당락을 예측하긴 어려워 보인다. 선관위는 9일 자정을 넘겨 10일 새벽 2~3시에 당선인 윤곽이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후보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9일 밤 11시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대선 투표는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자인 4247만9710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뿐만 아니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