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오늘, 내일을 선택합니다

입력 2017-05-09 05:00
JTBC(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관)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지난달 25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선 후보들이 방송 지작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늘, 내일을 선택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오늘 국민의 힘으로 선출됩니다. 이번 선거는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치러집니다. 나라 안팎의 위기 앞에서 갈가리 찢긴 사회를 통합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한 선택의 날입니다. 어느 때보다 유권자의 한 표가 절실합니다. 당선인 윤곽은 선거 다음날인 10일 새벽 2~3시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표 혁명, 프랑스 기성정치를 뒤집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데가지즘(degagisme)’으로 요약됩니다. 몇 년 전 북아프리카에서 들불처럼 번졌던 ‘아랍의 봄’ 당시 나온 구호에서 비롯된 말로 “우선 갈아엎고 보자”는 의미입니다. 프랑스인들은 기존 주류 정치권에 파산선고를 내리면서 의석수 제로인 신생 정당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았습니다. 극우 광풍과 EU의 분열을 막아냈지만 험난한 ‘미지의 길’이 시작됐습니다.

[단독] 점점 독해지는 금연광고, 이래도 피우시겠습니까?
오랜 흡연으로 심각한 질병을 얻은 환자가 직접 등장하는 ‘증언형 금연광고’의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 즈음에 현재 제작 중인 증언형 금연광고 2호를 지상파 TV 등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