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본명 박혜경·26)이 부모가 된다.
8일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소율이 이번 주 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2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소율은 임신 7개월차였던 셈이다.
소속사 측은 “좀 더 일찍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은 머리 숙여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던 만큼 함께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다면 감사드리겠다”고 했다.
‘아이돌 출신 1호 부부’인 문희준과 소율은 2014년 가요계 선후배로 만나 지난해 4월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열애 공개와 동시에 결혼 발표를 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