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1급 김모(43)씨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인터넷 사용·문서작업·교육 강의 시 녹음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한소네 포켓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아주 긴요하게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이 됐다.
경기도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98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540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시각, 청각,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정보이용을 돕는 장비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등록 장애인 또는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는 제품 가격의 80%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올해 접수는 다음 달 23일까지이다.
홈페이지(at4u.or.kr)와 거주지 관할 시·군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2009년부터 도내 장애인 총 5730명에게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장애유형에 맞는 제품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 도내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입력 2017-05-0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