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황금연휴 주말이었던 지난 5~7일 3일간 전국 관객 88만3845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 3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개봉 주 누적 관객수는 172만3869명. 올해 개봉작 개봉 주 흥행 신기록이다. 이 영화는 앞서 전야 개봉 역대 외화 신기록,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를 달성하기도 했다.
개봉 2주차에도 흥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개봉을 앞둔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누르고 2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은 지난 5일 북미 개봉해 주말 동안 1억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편보다 54% 높은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전 세계 수익은 4억2000만 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역대 마블 히어로 속편인 ‘아이언 맨 2’(1억2000만 달러) ‘토르: 다크월드’(850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9500만 달러)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마블 스튜디오가 올해 선보인 첫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액션 히어로물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