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8집 앨범 수록곡을 공개했다. 이 중 과거 유재석이 퇴짜 놓은 곡으로 알려졌던 5번 트랙 ‘Bomb’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는 앨범 정식 공개를 나흘 앞둔 7일 인스타그램에 8집 앨범 수록곡을 모두 공개했다. 새 앨범은 GD, 태양, 비아이 등 YG 소속 가수들의 피처링과 지코, 박진영, KUSH 등이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한 네티즌은 날카로운 질문을 남겼다. 싸이는 이 네티즌 댓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섯 번째 곡 'bomb'은 JYP(박진영) 형님이 무도 가요제에서 유재석 형님께 퇴짜맞은 곡 아닙니까?”라고 묻는 내용이었다. 싸이는 ‘빙고’ ‘딩동댕’ ‘정답’ ‘소름’ ‘예지력 쩔어’ ‘칭찬해’를 해쉬태그로 달며 인정했다.
MBC '무한도전'은 ‘2015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유재석과 박진영이 한 팀을 이뤄 무대를 준비했다. 당시 유재석은 박진영의 음악을 들어보고 "멋있다"면서도 “너무 ‘밤밤밤’만 나온다” “형 앨범에 싣는 걸로 하자”며 거절했다. 박진영은 “최대 히트곡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유재석은 싫어하더라”고 난감해 했다.
팬들은 “이 곡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다” “유재석과 콜라보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보였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