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도계읍 대형산불 발생 이틀째인 7일 강한 바람에 진화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진화대원들은 화마와 싸우며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삼척 지역 산불은 이날 오전 현재 약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가 되면 바람이 더욱 거세져 오늘 중 완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부터 시작된 삼척 산불은 현재 폐가 1채와 산림 80㏊를 태웠다.
한편 같은 시각 진화에 나선 강릉 대형산불은 오전 10시36분께 큰 불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