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유족에게 한 말

입력 2017-05-07 12:00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희생자 빈소가 차려진 경남 거제시 거붕 백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7일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유족을 만나 "삼성에 법리적으로만 따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희생자 빈소가 있는 거제시 거붕백병원을 찾아 조문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삼성이 원청답게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하겠다. 직접 챙겨서. 이런 것을 법리적으로만 따지지 말고 인간적인 도의를 대기업이 원청이 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했다.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끼리 충돌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는 등 31명의 사상자가 났다.

사진=뉴시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