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 부수고 금은방 털려 한 겁없는 10대들

입력 2017-05-07 13:12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려한 겁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특수절도)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A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B(17)양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3시께 전주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은방 강화유리에 돌을 집어던져 부순 뒤, 내부로 들어갔지만 경보음이 울리자 도주했다.

경찰은 금은방 인근 주변에서 2명을 검거했고, 도주한 1명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곧바로 붙잡았다.

이들은 또 금은방에 들어가기 전, 전주의 한 마트에 들어가 담배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