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대형산불 19시간 만에 주불 진화, 삼척 산불도 잡힐 듯

입력 2017-05-07 11:20
강원 강릉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9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7일 강릉 성산면 산불에 대해 오전 10시36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3시32분쯤 발생한 화재는 현재까지 민가 30채와 산림 50㏊를 태웠다.

삼척 도계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며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전 중 주불진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