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베이비’ 4일 만에 100만… ‘너의 이름은.’ 제쳐

입력 2017-05-07 10:32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보스 베이비’는 4일째인 6일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보스 베이비’의 100만 돌파 기록은 ‘너의 이름은.’(5일) ‘모아나’(10일)를 제친 올해 애니메이션 최단 기록이다. ‘겨울왕국’(4일)과는 같으나 ‘인사이드 아웃’(7일)보다는 3일이나 빠르다.

‘보스 베이비’는 일곱 살 형 팀과 굴러들어온 동생 보스 베이비,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합심한 형제의 좌충우돌 모험기다. 올해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스코어(23만7469명)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어린이날 애니메이션 일일 관객수 1위, 올해 애니메이션 일일 관객수 1위 등 기록을 연달아 석권했다.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캐릭터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보스 베이비’는 단순히 아이들이나 가족 단위 관객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성인 관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