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북부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입력 2017-05-06 23:08
황금연휴 주말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밤이 돼서야 가라앉고 있다. 서울과 경기 북부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6일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기 중 미세먼지(PM-10) 농도는 94㎍/㎥로 해제 기준인 100㎍/㎥ 미만으로 내려갔다. 경기도 역시 앞서 오후 7~8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발령된 미세먼지(PM 10)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했고 이어 오후 10시 고양·김포·의정부·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 등 북부권의 8개 지역의 주의보를 해제했다.

현재 경기동부·중부·남부권 3개 권역에 대한 주의보만 유지되고 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도내 권역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북부권 98㎍/㎥, 동부권 101㎍/㎥, 중부권 125㎍/㎥, 남부권 125㎍/㎥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경보는 권역별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채로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농도가 150㎍/㎥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의보로 전환되고, 100㎍/㎥ 미만으로 낮아지면 주의보가 해제된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