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생애 첫 로코… ‘수상한 파트너’에 쏠리는 기대

입력 2017-05-07 00:01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지창욱(30)이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생애 첫 로코 연기를 선보인다.

지창욱은 그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무사 백동수’ ‘힐러’ 등 드라마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더 케이투(THE K2)’에서는 강렬한 액션과 멜로를 동시에 소화해냈다.

올해 선보인 첫 주연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는 고강도 액션과 처연한 감정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했다. 이미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그는 빼어난 외모와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창욱이 처음 도전하는 로맨틱코미디 ‘수상한 파트너’에 한층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탁월하게 역할을 소화해낸 그가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지창욱은 기소 성공률 1위를 자랑하는 잘 나가는 검사 노지욱 역을 맡았다. 초반 다소 까칠해 보이는 그이지만 봉희와 운명적으로 얽히면서 점차 달달함을 발산할 예정이다.

‘수상한 파트너’ 측은 지창욱에 대해 “로코에 최적화된 완벽 비주얼에 탄탄한 연기내공까지 갖춘 준비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눈빛부터 표정 말투 동작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장면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준비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는 지창욱의 첫 로코 도전과 색다른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창욱 남지현 주연의 ‘수상한 파트너’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오는 10일 밤 첫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