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트럼프랑 코드 맞는 사람? 홍준표 뿐"

입력 2017-05-06 16:55

나경원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대전 유세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트럼프와 코드가 맞는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과 관련해 담판을 지을 수 있는 후보는 홍준표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인권결의안 통과도 눈치를 보고,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후보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나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북풍을 거론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지금 미국과 중국의 정상들이 북한 관련 신탁통치까지 논의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강성 귀족노조 문제를 해결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