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제임스 파조의 2구째 98마일(약 158㎞)짜리 싱커를 노려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47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시애틀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쉽게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 공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3-2로 승리했다. 연장 13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시즌 13승17패를 기록해 시애틀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