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전국에서 역대급 미세먼지가 나타나겠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붕서풍을 타고 남하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매우 나쁨'(151㎍/㎥~)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등 12개 지역은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돼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오전 5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주요 현황은 서울 246, 수원 245, 전주 235, 대구 231, 천안 229, 고산 213, 광주 182, 군산 248, 안동 331, 백령도 420, 격렬비도 420, 안면도 305 등이다.
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대구 25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