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에 첨단 R&D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기 투자설명회를 11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서구에 위치한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GT(그룹기술)·NT(나노기술) 간 융합을 바탕으로 주거, 업무, 상업, 녹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 지향형 연구단지다. 기반 조성률이 현재 96.5%이며 내년 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저렴한 분양가, 트리플역세권, 인력 수급의 최적지 , 첨단 기업의 자족형 클러스터 등 마곡산업단지의 투자매력을 집중 소개하고 새로 출원한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엠밸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인 공병호 박사가 ‘4차 산업혁명과 마곡R&D연구단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행사장내 설치된 부스를 통해 세제, 부동산, 입주 및 분양계약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개별상담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마곡 입주기업 금융지원 협약기관인 KDB산업은행은 입주 시 융자 등 금융지원 정보와 경제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는 향후 서울의 100년 먹을거리를 창출할 첨단 융복합 R&D 거점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대기업과 유망 중견·중소기업 등 117개 기업이 이미 입주를 확정했다”며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R&D 단지로서의 면모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산업단지는 지금까지 전체 분양면적 72만9785㎡ 중 67.8%(49만4620㎡)가 분양 완료됐으며 올해 3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