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겟세마네교회가 이지용 목사가 한국 학생들을 위한 다니엘 아카데미 서머스쿨을 연다고 4일 알려왔다.
이 목사는 “오는 7월17일부터 8월18일까지 약 5주 동안 뉴욕 겟세마네교회에서 영어집중교육에 참여할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 학생 25명을 5월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다니엘여름학교는 교회 예산을 투자해 최저의 실비로 고국 학생들을 초청해 미국을 체험하면서 신앙교육과 영어교육을 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계 비전을 심어주고 꿈을 갖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겟세마네 교회에서는 매년 여름 한국이나 제3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초청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영어(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주말의 경우 뉴욕의 맨해튼 관광, 자연박물관, 과학발물관 탐방, 미동부 아이비리그 중 5개 대학 탐방, 보스턴 시내 및 워싱턴 DC 여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1일 1시간씩 레크레이션, 수영, 축구, 농구, 배구, 줄넘기 등 운동도 실시한다.
야외학습은 브롱스 대공원과 보태니칼 식물원 견학 등이 가능하며, 협동심을 길러주기위해 1박2일 애외 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영어교육은 현지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과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나서 수준별로 학습을 도와주게 된다. 신앙교육은 현지 목회자가 직접 담당하고, 음식은 가정에서 먹는 것처럼 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매끼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참가비는 1인당 2500달러(항공료 별도)이다.
문의는 E-메일(dearie8210@gmail.com)이나 김성수 전도사(347-542-6625)에게 하면 된다. 이지웅 목사(nygo4tgc@yahoo.com 917-693-2763)나 교회(516-520-2004)로 연락해도 된다.
이 목사는 “이번 여름학교 참가자 신청서와 부모동의서 제출 및 참가비는 6월9일까지 완납해야 한다”며 “오전에 아침예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등 정해진 규율에 따라야 하고, 주중 교육시간에는 개별활동이나 외출을 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이어 “주말에는 친척이나 후견인 동행하에 외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뉴욕 겟세마네교회 다니엘 아카데미 서머스쿨 청소년 25명 선착순 모집
입력 2017-05-04 22:53 수정 2017-05-04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