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전국종별육상 남자 100m 우승

입력 2017-05-04 22:34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4일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47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기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국영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남자 100m 한국기록은 2015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준결승에서 기록한 10초16이다. 올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12다.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간판 김민지(22·엘에스지)는 여자 일반부 100m에서 11초97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우상혁(21·서천군청)은 남자 일반부에서 2m25를 뛰어넘어 1위에 올랐고, 여자 멀리뛰기 베테랑 정순옥(34·인천시청)은 6m21을 뛰어 정상에 섰다. 정혜림(30·광주광역시청)은 여자 일반부 100m 허들에서 13초35를 기록해 우승했다. 하지만 김민지와 우상혁, 정순옥, 정혜림은 모두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