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에서 투표를 했다고 인증하면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주는 '국민투표로또'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선거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자"며 시민 7명이 개발해 공개하자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에 투표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 투표 인증샷, 선거 현장 사진 등 선거를 즐기는 모습을 올리면 된다. 응모는 4일부터 가능하며 투표 당일 오후 9시에 추첨 및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이 로또 프로젝트는 시민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후원금액 중 사이트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1등(1명)은 후원금의 50%(최대 500만원), 2등(1명)은 20%(최대 200만원), 3등(1명)은 10%(최대 100만원), 마지막 4등(000명)은 5만원씩 지급된다.
5월 4일 0시 기준으로 후원자 504명, 후원액 총 550만2779원이 모였고, 오전 11시까지 6860명의 유권자가 응모했다.
응모는 국민투표로또 사이트(voteforkorea.org)에서 가능하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