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찾아가는 문재인…이특·김민종 만나

입력 2017-05-04 10:1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한다. 그룹 슈주의 리더 이특과 배우 김민종씨 등 소속 연예인을 만날 계획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같은 일정을 발표하며 "중국의 사드 보복에 위축된 한류스타를 응원하고 미래 문화 컨텐츠 활성화를 위해 대중문화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 콘서트 실황 등을 입체적으로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SM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살펴볼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서 문화 분야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라며 "또 공정한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 후보의 대중문화 공약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계약서 확대, 문화 상품의 투명한 유통 구조 구축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