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4247만9710명 유권자 중 59만984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2%로 가장 높았고, 전북(1.96%), 광주(1.81%), 세종(1.7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대구(1.09%)다.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한 보수층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는 3507개 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