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4일부터 이틀 동안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투표는 전국 읍·면·동에서 1개씩 3507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다만 주소지의 투표소를 방문했다면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서는 기표한 용지를 반드시 우편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알파벳 ‘V'자 등을 표시하는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 등 사전투표 관련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